당신이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강 상식들

오늘은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강에 관한 상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확하게 확인된 사실이 아닌데 지금까지 사실로 생각하고 믿었던 잘못된 상식들이 많습니다. 그중에는 건강에 좋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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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잘못된 건강 상식

1. 아침에 먹는 사과는 안 좋다.
2. MSG는 몸에 안 좋다.
3. 피곤할 때 초콜릿을 먹으면 힘이 난다.
4.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에 걸린다.
5. 감기는 추위 때문에 걸린다.
6. 소금으로 양치하면 치아에 좋다.
7. 저녁 6시 이후에는 금식하면 좋다.

 

 

 

아침에 먹으면 금사과, 저녁에 먹으면 독사과?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관 속 노폐물을 배출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고 칼로리도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 식품으로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그런데 밤에 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을 받아 숙면을 방해한다거나, 사과의 산성 성분 때문에 위산 분비가 촉진되어서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독사과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사과는 아침이든 밤이든 하루에 1개씩 먹으면 몸에 좋습니다. 밤에 먹는 사과가 독이라면 대부분의 과일도 밤에 먹으면 안 된다고 봐야겠죠. 

 

 

 

MSG(화학조미료)는 몸에 안 좋다?

우리의 오해와 달리 MSG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함유되어 있고, 심지어 우리 몸에서 저절로 생산되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1968년 한 중국계 의사가 MSG 유해성 논란을 일으켜서, 순식간에 'MSG는 몸에 해롭다'는 인식이 생겨나게 되었는데요.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나온 대사산물에 나트륨을 붙여 완성하는 국내 조미료 제조사의 MSG가 몸에 유해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다시마나 멸치로 감칠맛을 내는 대신 비슷한 원리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MSG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맛있게 먹는 음식이 몸에도 좋은 것이죠.

 

 

 

빵, 쿠키, 초콜릿이 피로 해소에 좋다?

우리가 달콤한 간식을 먹으면 혈당이 일시적으로 급격히 상승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기준치보다 훨씬 더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혈당이 떨어지면 몸이 축 늘어지며 짜증이 쉽게 나고, 무기력함에 빠져 더 피곤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에 걸린다?

설탕이나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닙니다. 당뇨병은 췌장 기능의 이상으로 인슐린 분비량이 적어지거나 억제되면서 혈당 농도가 정상보다 높아지고, 소변으로 그대로 배출되는 질병이죠. 당뇨의 핵심 원인은 당 섭취가 아니라 췌장과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다만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증가하여 이로 인해 췌장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이런 점은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감기는 추위 때문이 걸린다?

추위는 감기를 유발하는 간접적인 요인일 뿐입니다. 감기의 원인은 감기 바이러스이며, 추위 때문에 체온이 내려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남극 지방에는 감기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날씨가 워낙 추워서 대기 중에 감기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 우리는 한 여름에 감기에 걸리기도 합니다. 

 

 

소금으로 양치하면 치아에 좋다?

소금에는 분명 항균 효과가 있습니다만 치아에 좋다는 상식은 잘못되었습니다. 소금은 치아 표면과 사이사이의 치태를 말끔히 닦아내지 못하며, 직접 잇몸과 치아에 문질러 닦아내는 것은 잇몸에 상처를 입혀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치약과 칫솔로 양치질을 다 한 뒤 물 1컵에 고운 소금을 1티스푼 정도 넣어서 30초 정도 가글 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금식하는 것이 좋다?

저녁에 금식하면 좋다는 것은 자신이 잠을 자는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지 무조건 저녁 6시 이후로 먹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3시간 정도 지나야 아미노산을 통해 숙면을 유도하는 트립토판 호르몬이 분비되어 숙면을 취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만약 자신이 평소 늦은 밤에 자거나 밤에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오후 6시 이후에 식사를 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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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잘못된 건강 상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더 좋은 정보를 준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